[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선물회사들의 순이익과 자산건전성이 증시 약세로 인한 거래 감소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4월~6월)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동기 119억원에 비해 6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로 전년동기 2.9%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은 “수탁수수료 수익이 79억원 감소하면서 선물회사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7개 선물 회사들은 지난해 까지 모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현대선물과 KR선물이 적자로 돌아섰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평균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3월말 777.5%에서 6월말 583.8%로 급락했다.
영업용 순자본은 3897억원에서 3793억원으로 줄었지만, 총위험액은 501억원에서 650억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