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17일
키움증권(039490)이 1분기 순이익으로 전분기에 비해 70%가까이 감소했지만 이는 거래대금 정체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키움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도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으로 각각 전기대비 71.3%, 69.9% 감소한 105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실적 감소는 시래대금 정체로 순수수료 수익이 전기대비 13.7% 감소하고, 투자부문 일회성 손실 발생으로 순상품운용수익이 101.8% 줄어든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키움증권은 주식과 주식 워런트 프랍-트레이딩 손실이 112억원을 기록했다"며 "고객예탁금도 15조8000억원으로 전기대비 12.4%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30.7%로 전기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며 "견고한 MTS시장지배력 유지에 따른 추가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