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 강화형 오피스텔' 인기

아파트 프리미엄은 '그대로'..오피스텔 장점은 '업그레이드'

입력 : 2012-08-17 오전 9:16:4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똑같이 누릴 수 있는 주거 강화형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바닥난방, 욕실설치 등의 각종 규제가 폐지되면서 실주거용 오피스텔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설과 커뮤니티, 학군은 물론이고 교통 편의성과 조망권까지 두루 갖춘 주거기능 강화형 오피스텔이 대거 늘고 있다. 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텔 중심의 임차수요 강세가 지속 될 것"이라며, "특히 주거용도로서의 선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시장에 뛰어들면서 우수한 시공능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공급물량을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강남구 자곡동 7-9, 10번지(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 예정인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는 주거지로서의 기능에 주력한 대표적인 오피스텔로 손꼽힌다. 지하 5층, 지상 10층 1개동, 전용 18~49㎡ 543실로 건설된다.
 
쾌적한 자연경관 조망과 무인 경비 및 원격 검침 등 최첨단 홈환경 시스템을 갖췄으며, 입주자의 프라이버시까지 신경 쓴 설계로 안정성, 편의성, 쾌적성 3박자의 균형을 맞춰 실수요자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9월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단지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를 다수 배치했다.
 
여기에 광교 호수공원 주변의 다양한 상업시설까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까지 갖추어져 있어 거주민들의 편의성과 쾌적성이 보장된다. 또 일반 아파트보다 약 20cm 높아진 2.5m 천장고로 실내 개방감을 확대했다.
 
지하 3층, 지상 26~40층 총 3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84㎡ 542가구, 91~150㎡ 17가구로 구성된다.
  
SK건설은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 일대에 '판교역 SK HUB(허브)'를 분양 중이다.
 
아파텔 형태를 도입한 이 오피스텔은 교육, 교통, 주거 쾌적성 등이 우수한 판교 신도시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이 한 곳에서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주거공간으로서도 탁월하다. 전용 84㎡의 경우 총 52실 중 45실이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추고 있는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성을 극대화 했다.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 전용 22~85㎡ 총 1084실의 초대형 오피스텔로 단지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22.68~28.51m² 200실, 30.93~32.28m² 491실, 34.72~48.34m² 341실, 84.23~84.79m² 52실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현대엠코가 시공하는 '정자역 엠코헤리츠'는 소형 단지형 오피스텔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은 25~55㎡의 소형이지만 4개 단지 8개동으로 구성해 거주환경의 질을 높였다. 또 단지 내 유럽풍의 이국적인 조형물과 수공간, 녹지공간을 조성해 아파트와 다름없는 주거환경을 갖췄다.
 
한국토지신탁이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3블록에 공급 중인 '광교 코아루S’ 오피스텔은 전용 34.30㎡와 43.62㎡에 주방, 거실, 침실 등을 분리한 2~3베의 소형아파트 컨셉을 적용해 2인 이상의 가구가 실거주 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초반으로 800만원대 중후반인 주변 오피스텔 보다 저렴하다.
 
<자료제공: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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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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