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나노스가 카메라 부품의 다크호스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7분 현재 나노스(151910)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5.77%)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스는 고화소 카메라폰용 IR필터와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회사로 3분기 중 주가 상승 촉매제가 발견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9월 나노스가 개발한 신제품 ‘블루 IR필터’가 처음으로 갤럭시노트에 채택될 전망”이라며 “기존 대만 기업이 독점 납품하던 8M용 IR필터를 나노스의 블루 IR필터로 대체된다면 향후 갤럭시S3 파생모델이나 갤럭시노트2 등 신모델에 나노스의 신제품 침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8월부터는 8M용 카메라모듈(갤럭시S2 용)을 삼성전기에 납품하기 시작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나노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0억원, 3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1.6%, 47.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