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50선 공방..기관 매수 전환(10:10)

입력 : 2012-08-17 오전 10:15:3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95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펼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85포인트(0.40%) 내린 1950.0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6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6억원, 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고 기관은 6거래일만에 매도세를 멈추고 매수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604억원, 비차익 433억원 등 총 10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화학(0.58%), 종이·목재(0.50%), 비금속광물(0.39%)이 강세고 반면, 전기·전자(-2.23%), 음식료품(-1.70%), 통신(-0.57%)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인 전기·전자가 2%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하락폭을 키우며 2.68% 밀리고 있고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도 약세다.
 
외국인이 285억원, 기관이 188억원 사들이고 있는 화학업종이 눈에 띈다. 금호타이어(073240)가 총파업 철회 소식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3.30% 오르고 있고 호남석유(011170)케이피케미칼(064420)과의 합병 기대감이 돌며 이틀 연속 오름세다. 그 외 S-Oil(010950),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도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414억원 매수 주문을 넣고 있는 운송장비도 돋보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존을 구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발언에 힘입어 조선주가 동반 강세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49% 상승 중이고 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이 1%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불황에 손해보험 해지가 급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000060)가 2.06% 약세고 롯데손해보험(000400), 동부화재(005830), 대한생명(088350)도 밀리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웅진코웨이(021240)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웅진코웨이(021240)가 0.79%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27%) 오른 486.61를 기록 중이다.
 
씨앤케이인터(039530)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회사측은 전날 카메룬이 킴벌리 프로세스(KP)에 가입해 국내로 다이아몬드를 수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내린 11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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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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