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최고 권위 디자인상 IDEA 은상 수상

올레드 TV 현존 최고 수준의 화질 인정

입력 : 2012-08-19 오후 4:05:0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통해 현존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해낸 LG전자(066570)의 '올레드 TV'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8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보스턴 웨스틴 워터프론트호텔에서 열린 'IDSA(미국산업디자인협회) 2012 컨퍼런스'에 참가해, 올레드 TV로 IDSA가 부여하는 국제 디자인상인 IDEA 은상을 수상했다.
 
IDEA 상은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상으로 독일의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의 디자인상이다. LG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전략제품 중심으로 은상 2개, 동상 1개, 본상 6개를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
 
특히 TV제품 중 최고상(은상)을 수상한 올레드 TV는 연내 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의 웨스틴 보스톤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열린‘미국산업디자인협회 2012 컨퍼런스(IDSA 2012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디자이너들이 IDEA 은상을 수상한 LG 올레드 TV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올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LG 올레드 TV는 알루미늄 대신 고강도 고탄성 신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10kg의 초경량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건표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자인을 위한 컨버전스와 플랫폼, 기회인가 위기인가'란 주제발표를 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TV와 스마트폰의 두께와 베젤이 얇아지면서 형태가 사라지고 있고
제품 기반 디자인과 플랫폼 기반 디자인간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디자인과 사용자간 관계 변화에 주목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LG 디자인과 기술을 집중한 올레드 TV가 현지 디자인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LG전자는 고객을 위한 차별화한 디자인을 지속 선보여 LG 디자인의 저력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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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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