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주요국 GMO 작물 승인이 미치는 국내 규제 및 시장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12' 컨퍼런스에서 유전자변형작물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변형농산물을 뜻하며, 대두, 담배, 옥수수 등이 유전자 변형을 통해 대량생산을 거쳐 전세계에 보급되는 주요 식품 등에 포함돼 있다.
다음달 13일 진행되는 GMO 세미나에서는 ▲GM 작물의 개발 및 상업화 현황 ▲GM 작물 안전성 심사 현황 및 방향 ▲GM 작물 개발 전략 및 미래 전망이라는 총 3개의 주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유전자변형작물과 관련된 정부행정기관, 산업계, 연구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GMO에 관한 최신 동향과 안전성 관리, 이해당사자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세션에서는 중국의 GM 벼 인증 소식과 유럽에서의 GM 감자 재배 승인 뉴스 등 국내외 GMO 개발 동향 및 상업화 현황이 다뤄진다. 특히, 신젠타, 듀폰 등 다국적기업의 연구개발담당자가 직접 다국적기업의 GM작물 개발 현황 및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카르테헤나 바이오 안전성 의정서에서 비롯된 각종 규제 법령 및 국내 GMO 안전성 관리에 대해 환경위해성 및 식품위해성 심사를 담당하는 정부담당자로부터 국내 GMO 법령과 국내 유통을 위한 심사제도 및 현황을 듣게 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GM작물 개발 전략과 미래 연구개발 방향 및 전망에 대해 농촌진흥청 GM작물 실용화 사업단의 사업추진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와 함께 몬산토의 연구개발담당자로부터 차세대 GM작물 개발 전략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 참가는 ‘바이오코리아 2012’ 공식 홈페이지(www.biokorea2012.org)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전시회 등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확인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