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 : 아미노로직스 저희 회사는 ARCA Technology라는 세계적인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천연 AA를 제조하는 비천연 아미노산 전문회사입니다. 아미노산이라 함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기본 요소인데 즉, 컴퓨터의 칩과 같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구성단위인 만큼, 아미노산은 의약품, 농약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중요한 바이오 소재입니다. 특히 아미노로직스는 아미노산들 중, 자연상태에서 얻을 수 없고 생산방법이 까다로워 고부가가치 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또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비천연 아미노산과 유도체의 제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고 보니 아미노산을 활용한 화장품은 좀 익숙한 것 같아요. 단백질을 구성하는 단위, 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많이 부각될 것 같은데요. 아미노로직스는 그 중에서도 비천연 아미노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생산방법이 까다롭다, 그렇다면 보유하고 계신 기술은 어떤 기술입니까?

 

김원섭 : 아미노로직스의 비천연 아미노산 생산 기술은 “범용성”이라는 단어로 대표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아미노산 생산기술은 각 아미노산별로 다양한 기술에 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비해, 저희 회사의 비천연 아미노산 생산기술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ARCA라는 하나의 촉매로 다양한 아미노산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원천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호텔에는 일반적으로 각 객실별로 알맞은 키가 필요하지만 아미노로직스는 본 기술을 통해 모든 객실의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소유하게 됐다고 비유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 아카(ARCA : Alanine Racemase Chiral Analogue)기술, 이름만 들으면 선뜻 이해는 어렵습니다. 이 기술이 세계 최초의 원천 기술이라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특허가 어느 정도 선점된 상황이라고 보면 되는 걸까요? 이런 원천기술의 상용화가 쉽지는 않았을 텐데요, 그 동안 어떤 문제들이 있었고,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셨나요?

 

김원섭 : 특허라는 것은 회사의 기술을 보호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국내에서 특허 보호를 위해 준히해왔고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3년여동안 연구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드디어, 공정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ARCA 기술에 맞는 맞춤형 정제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중저가 싼 아미노산 시장 진입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정제기술의 확보의 의미는 아미노산의 대량생산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 했다는 의미입니다. 아미노산 시장은 고가 와 중저가 아미노산 시장이 있는데요. 가격경쟁력을 확보함해 중저가 아미노산 시장에의 진입도 가능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그동안 3년여동안 열심히 노력 해온 연구개발의 결과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주요 매출도 이쪽에서 발생하고 있나요? 아미노로직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아미노산 사업 이외에 이전 경영진이 추진했던 IT사업과 에너지 사업이 있던데요, 이 사업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김원섭 : 현재 저희 회사의 본질 사업인 아미노산 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기존 IT사업과 에너지 사업의 정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 내 자산 등 우량투자자산과 비주력사업의 정리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주력사업인 아미노산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앵커 : 그러면 회사에서는 아미노산으로 주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첫 아미노산을 생산한 이후, 아미노산들의 제품 생산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생산 현황은 어떻습니까?

 

김원섭 : 한마디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저희 회사는 아직 자체 생산설비가 없으며, 현재 국내 유수 외주임가공업체들의 제조설비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주임가공에 대한 비용적 부담이 있었으나 ARCA 맞춤형 정제공정을 확립하면서 외주임가공을 하더라도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6월부터 본격적 생산 및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이 점점 가속화돼 고품질의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아미노산 전문 회사로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 제품들에 대한 마케팅 현황은 어떤가요? 해외업체와의 협력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는지요?

 

김원섭 : 이 산업의 특성상 마케팅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개발돼집니다. 처음 관심 있는 업체가 문의를 합니다. 저희가 샘플을 공급합니다. 이후 샘플에 대한 합격과 비합격을 결정한 후 가격 및 품질에 대한 논의 후 정식 수주를 받고 생산과 수출을 합니다. 현재 수십개의 업체로부터 문의를 받았고 파일럿 생산을 통해 샘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구요. 그 중 몇 개의 대형 회사들과 구체적 업무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향후 가시적 결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시청자나 투자자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향후 아미노로직스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김원섭 : 우선, 그동안 신규사업인 아미노산 사업을 추진하면서, 초기 연구개발 위주로 진행되어 발생한 적자로 인해 영업이익 4년 연속 적자와 같은 상장사 유지조건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저희회사가 흑자로 전환하였으므로 그동안 이슈가 됐던 상장사 유지조건이 해소되어 향후 문제가 안됨을 시청자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저희 회사는 비천연 아미노산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위핸 메이저 매출처 확보를 위하여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세계시장에서의 빠른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국내외 업체와의 다양한 방안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아미노산 제조 및 판매업체 및 수요처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생산 및 마케팅 협력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가능한한 많은 종류의 비천연 아미노산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더욱더 높일 수 있는 아미노산 유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사) 지금까지 김원섭 아미노로직스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