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0만24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89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7%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3500건으로 9.5% 늘었다. 서울은 3만21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1% 늘었으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5700건으로 3.0%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40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4% 늘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만2000건으로 11.2% 증가했다.
전월세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의 경우 전세가 6만7400건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으며 월세는 3만5000건(34%)이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주요 지역 전월세 실거래가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4억3000만~5억원으로 전월의 4억4000만~5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도 전월(2억5000만~3억1500만원)과 비슷한 2억5000만~3억10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7월 주택 준공(입주)물량이 늘면서 7월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했다"며 "올 1~7월 누계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별 전국 전월세 거래량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