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삼성증권(016360)은 24일
코오롱인더(120110)가 듀폰과 소송이 길어지면서 실적 등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듀폰 소송이 코오롱인더의 저평가된 사업에 가치를 재조명할 기회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소송관련 충당금으로 130억원을 비용처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충당금이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도 각각 6.2%, 4.2%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사업에서는 화학 부문이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양호한 이익을 내고 있고 산자 부문도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