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농협은 서울보증보험, LIG손해보험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세대출 신상품인 '농협전세론'을 전국 농협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과
LIG손해보험(002550)의 권리보험에 가입해 매매시세의 60% 이내, 전세금의 70% 이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상주택은 아파트,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연립주택 전세 등이다.
대상고객은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10% 이상의 계약금을 지급한 임차인으로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부적격자가 아니어야 한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계약기간을 연장할 경우 임대차 계약기간 만료일까지 연기할 수 있다.
보증보험료와 권리보험료는 농협이 부담하며 중도상환을 할 때에는 대출 잔여기간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가 징수된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전세금이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어 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