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게임, 3D, 프리미엄 등 스마트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대 분야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전자(066570)는 이를 축으로 시네마3D 스마트TV를 이른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One-stop Entertainment Device)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스마트TV 게임을 콘솔 게임기와 PC 등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월드'(Game World)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천, 인기도, 최신순 , 장르 등르로 메뉴를 구성해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검색하고 구매·실행할 수 있게 했다.
또 '에어 펭귄', '프리스비 포에버'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들도 이용 가능하다.
3D 영상 제공 서비스인 '3D 월드'의 콘텐츠 장르도 다양화 된다. 기존 영화와 뮤직비디오, 스포츠는 물론 클래식과 팝콘서트, 뮤지컬 등 고품격 공연 예술영상도 대폭 보강해 연말까지 총 300여편의 3D 영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별 특화 주문형 영상(VOD) 제공 서비스인 '프리미엄 콘텐츠'도 한 축을 구성한다. 이 서비스는 각 국가에서 인기 있는 영화, 스포츠, 음약 및 TV방송 앱 등이 탑재된다.
스포츠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에는 프로축구 영상을, 미국과 한국에는 프로야구 영상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라이브 공연 실황과 비공개 영상을 담은 '케이팝(K-POP)존'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2' 부스에 '스마트TV 존'을 구성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 비즈니스 그룹장 전무는 "최상의 홈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줄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