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전자가 그동안 코드명 'G'로 알려진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를 전격 공개했다.
LG전자(066570)는 옵티머스 G를 다음달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국내에는 이통 3사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True HD IPS+',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G2 Touch Hybrid)' 공법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LG화학의 2100mAh(밀리암페어) 대용량 배터리,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LG그룹 관계사들의 최고역량이 결집됐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통해 옵티머스 G의 베젤과 두께를 줄여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슬림한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베젤과 두께는 각각 3㎜대, 8㎜대다.
또 고급스러운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의 후면까지 더해져 다른 제조사들이 보여주지 못한 창조적 디자인이 '옵티머스 G'에서 완성됐다고 자부했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 G에는 세계 최초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이 적용돼 터치감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커버유리와 터치센서를 통합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얇아지고 외부충격에도 훨씬 강해졌으며, 표면반사가 줄어 야외에서 화면이 보다 선명해졌다는 설명이다.
옵티머스 G에는 'True HD IPS'에서 밝기와 소비전력 측면이 개선된 'True HD IPS+'를 처음으로 탑재됐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에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차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를 세계 처음으로 탑재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1.5㎓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기존 쿼드코어 보다 40%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저전력 구동을 위한 비동기식 SMP 기술과 함께 모든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부하가 적은 코어들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전력효율을 높였다.
또 그래픽 처리속도 또한 이전보다 3배 빨라져 비디오, 웹 브라우징, 게임, 내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그래픽 서비스를 더 원활히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생활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줌(Live Zooming)'은 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 원하는 부분을 줌 인 또는 줌 아웃을 통해 더 크게 혹은 더 작게 보여준다.
아울러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Dual Screen Dual Play)'는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보내 크게 보는 기본적인 미러링(Mirroring)은 기본이고 TV와 스마트폰에서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에서 첫 선을 보인 'Q메모(QMemo)'도 업그레이드해 인터넷에서 유용한 기사나 웹 페이지를 공유하는 경우 메모와 함께 해당 URL까지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해상도인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했으며, 카메라 촬영음 기준으로 1초 전 이내의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하는 '타임머신 카메라', "김치", "치즈", "스마일" 등 음성만으로 촬영하는 '음성촬영', 움직이는 사물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셔터'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그룹 관계사들의 최고역량을 결집한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창조적 디자인을 완성한 야심작"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