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30일 대형 유통업체에 공문을 보내 내달 14일부터 초코파이 출고가를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초코파이 가격이 오르는 것은 4년6개월만이다.
구체적인 인상률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5~20%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 동안 원재료 인상 등 가격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가격 인상을 미뤄왔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해태제과는 주력 제품인 '맛동산'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