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반기 수익성 5%..내년까지 유지될 것-현대證

입력 : 2012-08-31 오전 8:49:2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3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은 5% 전후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며 "루마니아 조선소의 무담보채권에 대한 충당금은 이번 조치로 100% 쌓았고 추가적 부실부분은 충당금 설정 대상이 아니므로 이슈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충당금을 제외한 개별 영업이익률은 4.8% 전후이며 하반기는 이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수익성 하락은 선가하락기 계약선박의 매출인식에 따른 것이며 LNG선, 드릴쉽 등의 매출비중이 상승하기 때문에 수익성의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다소 완만한 개선이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부턴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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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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