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PC와 LCD TV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IT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지만, 투자자들은 이익 가시성이 높은 스마트폰 관련주에 다시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이 내년 상반기까지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CD TV 등 새로운 IT제품은 글로벌 보급률이 40%를 넘기 전까지는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현재 스마트폰 글로벌 보급률은 약 28%로 보급률이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013년 하반기까지는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출시로 휴대폰의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SDI는 ‘갤럭시S3’ 효과 지속과 대면적 폴리머전지 수요 증가 가능성 등으로 하반기 2차전지 영업이익 규모가 상반기보다 27.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스마트폰 관련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