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승화명품건설(111610)은 4일 내년부터 마리나산업 육성대책 등에 힙업어 자회사인 서울마리나의 적자폭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승화명품건설은 "자회사 서울마리나는 지난해 집중호우에 따른 영업일 수 부족과 초기 투자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연간 전체 전년대비 210.32% 늘어난 4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승화명품 관계자는 "지난 4월 봄꽃축제 당시 하루평균 5만여명이 시설물을 방문했고, 광고효과 등을 반영해 1분기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분기에 13억으로 급증했다"며 "매분기 13억~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창립후 처음 적자를 기록했던 승화명품건설은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42% 줄어든 112억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 272% 늘어난 9억원, 6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승화명품건설은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불안과 내수시장부진에 따른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내 구조개선 노력에 따른 재무안정성 확보,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총 42억원규모인 신규 EMA공법의 이순신대교 시공실적으로 2013년부터 EMA공법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정부의 마리나산업육성과 내년부터 시작되는 요트면허 서비스 등을 통한 전사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