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5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스타일'로 전환하고 있다며 2013년부터 모바일광고 매출 비중이 급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트래픽 경쟁에서 NHN이 압승하고 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7월 모바일 웹(웹 브라우저)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된 NHN 모바일 페이지뷰(PV: Page Views)가 2위 기업 대비 2배 이상 많은 60억에 달했다"고 말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모바일 검색 쿼리(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행위) 점유율이 7월 74.2%(안드로이 운영 체계 기준, 2위
다음(035720) 점유율은 14.5%)를 기록해서 2011년 12월 61% 대비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월 PC에서 발생한 검색 시간과 페이지뷰는 1월 대비 각각 6.7%, 5.4% 감소한 반면, 모바일에서 기록한 검색 시간과 페이지뷰는 1월과 비교해 각각 153.5%, 165.6% 증가했다"며 "모바일 검색 쿼리수가 PC의 80% 수준을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8월 현재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액은 PC 디스플레이광고의 1% 수준으로 향후 가의 팝업(돌출)이나 전면 광고 상품 출시로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라인'은 연말까지 1억명 다운로드를 목표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이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화 작업을 시작, '라인 코인'이란 사이버머니로 게임, 전자책(음성 소설 등), 음악, 쿠폰, 운세 등을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