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 압박에 저점을 계속 낮추며 1880선 밑으로 떨어졌다.
5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21포인트(1.48%) 내린 1878.9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30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261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473억원, 비차익 1098억원 등 총 257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3.87%), 통신(0.81%)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다. 운송장비(-2.97%), 섬유·의복(-2.10%), 화학(-1.87%)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전차군단이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도 미국에서 갤럭시 S3이 아이폰 판매량을 능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23% 하락하고 있다.
코오롱(002020)이 미국 법원의 자회사에 대한 배상금 지급 판결로 9거래일째 하락하며 2.68% 내림세다.
신세계그룹이 부산지역의 대표적 면세점 사업자인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면세점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신세계(004170)는 3.96%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64%) 내린 504.16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오른 11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