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위험국 국채의 매입 재개를 시사했지만, 독일의 반대도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계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9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19.65포인트(0.35%) 내린 5652.36을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2.51포인트(0.04%) 상승한 6935.0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3.16포인트(0.09%) 밀린 3395.88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주들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BP와 BHP빌리턴이 2%대 밀리고 있고, 리오틴토도 0.97% 하락세다.
은행주들도 부진하다. 바클레이즈와 HSBC홀딩스가 1% 내외로 밀리고 있다.
독일증시에서도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가 0.8% 떨어지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증시에서도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이 각각 0.37%와 0.86% 하락하는 가운데, ST마이크로전자가 3.67% 낙폭으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