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전날보다 15.03포인트(0.17%) 오른 8694.90으로 거래를 시작한 니케이225 지수는 이내 하락 반전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25분 현재 14.85포인트(0.17%) 하락한 8664.9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기대감을 표하며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무제한적 국채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 것이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높였다.
다만 유로존의 민간 경기가 위축을 이어가는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NEC, 쿄세라, 도시바 등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
샤프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단기 신용등급을 투기수준으로 강등한 영향에 4.31% 밀리고 있다.
반면 JX홀딩스, 인펙스, 쇼와쉘석유 등 정유주는 간밤 원유 선물가격 상승으로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 자동차주는 전일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1% 안팎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