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 상용화한 지 약 1년2개월 만인 6일 LTE 가입고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세계 90여개 LTE 상용 이동통신사 중 세번째로 LTE 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20일 40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46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최근 일 평균 3만3000명이 SK텔레콤 LTE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LTE 대중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망 구축과 다양한 프리미엄 LTE폰을 출시한 이후 LTE 가입자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며,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freemium' 서비스와 데이터 기본제공 용량 확대 등을 실시한 이후 LTE 가입자 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당초 500만명으로 설정한 연말 LTE가입고객 목표를 지난 4월 700만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LTE 500만 고객 확보로 연말 목표의 71%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가입자 확보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LTE서비스 제공 및 고객 혜택 마련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현재와 같은 LTE 가입고객 증가 추세라면 내년 말엔 1400만명, 오는 2014년 말에는 1800만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