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영국 런던 현지들이 좋아하는 우리나라 식품으로 알로에 드링크와 백설 군만두·아몬드 빼빼로·홍조 석류 등이 꼽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홈플러스·TESCO·
CJ(001040)와 함께 지난 7월부터 5주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을 개최한 결과 이 같은 제품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한국식품전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과 한국식품 세계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5주간 영국 런던 뉴몰든 테스코 매장에서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46종을 선보였다.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품목은 CJ제일제당의 백설 군만두였으며 대상의 홍초 석류, 프레모의 알로에 드링크, 롯데제과의 아몬드 빼빼로,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태경농산의 해오름 치킨데리야끼 소스, GMF의 가쓰오부시 우동, 샘표식품의 진간장, CJ제일제당의 두부야채 군만두, 삼립식품의 후레쉬 우동 등의 순이었다.
코트라는 5주간의 한국식품전을 통해 참여업체들이 지난해 2배 수준인 약 5만파운드(한화 약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한국 식품전이 영국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홈플러스와 TESCO ·CJ와 협의해 오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간 한국식품전을 12개 테스코 매장으로 확대한다.
코트라는 이를 통해 약 45만파운드(약 8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한국식품전은 정부·대기업·중소기업이 상생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 식품전과 행사점포 확대를 통해 공산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우리식품의 글로벌 시장개척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