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협약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안전보건공단과
두산중공업(034020)이 산업현장 안전교육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은 7일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 회의실에서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과 '산업안전 영상콘텐츠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보유한 3D 가상 안전체험 교육용 영상물 41종 등을 두산중공업에 지원하고, 두산중공업은 이를 활용해 그룹계열사 및 협력업체 근로자 등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식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내년 6월 경남 창원 공장내에 연면적 3094㎡ 규모의 '안전체험 교육장'을 완공, 공단에서 제공받은 영상물을 가상 안전체험관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단은 두산중공업에서 개발하는 교육용 영상물을 지원받아 공단이 운영하는 안전체험 교육에 활용한다.
이밖에 공단과 두산중공업은 ▲영상콘텐츠 공동 개발 ▲교육용 자료 활용 확대방안 모색 ▲두산중공업의 '안전체험 교육장' 건립에 대한 자문도 실시한다.
박동기 공단 교육미디어실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의 산업현장 안전보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른 산업부문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공단이 보유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