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재정위기국 국채매입 발표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출발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 전망치인 13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9만6000명으로 집계됐지만, 고용지표 부진이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1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1포인트(0.14%) 오른 1932.1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 이틀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171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72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억원, 비차익 50억원 등 총 5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의료정밀(5.22%), 철강·금속(1.41%), 건설(1.06%)이 강세고 반면, 통신(-0.47%), 음식료품(-0.22%), 보험(-0.17%)이 밀리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이 3차양적완화(QE3) 기대 등에 따른 금속가격 상승이 수익성 향상전망으로 이어지면서 2.12%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29%) 오른 512.34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내린 11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