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최근 분양 성공과 2013년 이후 실적 성장, 점진적인 부동산 시장 개선 등을 감안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2012년 현재까지 6287가구(일반분양) 분양이 완료됐는데 이는전체 평균 분양률 93%를 기록하며 양호한 분양성과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양호한 분양 성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 가장 큰 이유는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는 자체사업 매출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엔 매출 8033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이어지나, 일회성 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단기실적 부진보다는 분양성공에 따른 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볼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분양 계획은 일반분양 기준으로 1만3436가구로 현재까지 약 47%가 분양이 완료됐다"며 "분양 물량 중에서 5099가구가 구체적인 분양절차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올해 1만1386가구는 분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