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SK증권은 11일 금과 은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면서 비철금속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7월 25일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화 지지 발언 이후 반등국면에 진입했던 귀금속은 지난 주 ECB의 무제gks 국채매입프로그램 발표와 미국의 추가적 양적완화에 대핚 시장 기대감 확대로 금(8.2%), 은(23.2%)의 가격 상승으로 주요상품 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2000년대 금광산의 연평균 공급증가율은 0.7%에 불과하나 각국 중앙은행의 금에 대한 순매수 확대와 ETF 등 민간의 순수투자가 증가하면서 금의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00년대 은가격은 주요상품중 최대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은의 가치가 부각되고 산업수요 증가로 금보다 수급이 더욱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연간 은 생산능력은 현재의 2000톤에서 4분기 중 4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은가격 상승과 회수량 확대로 고려아연의 은매출 규모는 현재 2조원 초반에서 향후 수년 내 3조~4조원 수준까지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