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 C&C(034730)가 미국 던킨 브랜드 그룹의 '던킨 도너츠 전용 모바일 지갑(월렛)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가동됐다고 11일 밝혔다.
던킨 브랜드 그룹은 미국내 던킨 도너츠와 배스킨 라빈스 등 6700여개 매장을 비롯해 60여개 국가에서 1만6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SK C&C는 던킨 브랜드 그룹이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포인트 적립·이용과 각종 이벤트·쿠폰 제공 기능과 상품권 구입 등 선불카드 기능을 던킨 모바일 지갑(월렛) 속으로 통합시켰다. SK C&C는 서버 관리와 모바일 지갑(월렛) 솔루션 운영 등도 담당한다.
던킨 고객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마켓에서 던킨 모바일 지갑을 다운받아 자신의 신용카드를 입력해 요금을 충전한 후 매장에서 바코드 스캔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메일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최소 2달러부터 100달러까지 선물카드를 보낼 수도 있다.
스콧 허들러 던킨 브랜드 그룹 글로벌 소비자 상품 담당 부사장은 "던킨 도너츠 모바일 지갑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모바일 앱을 통해 쇼핑과 선물하기 등의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현 SK C&C 미국법인(SK C&C USA) 대표는 "미국의 던킨 고객들은 간단한 스마트폰 화면 터치로 던킨 도너츠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일반 소비자를 겨냥하는 기업들의 전용 모바일 지갑(월렛)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