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가 LTE 버전으로의 출시가 결정됨에 따라 KT LTE 가입자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KT는 연말 4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4개월 동안 순증 200만명을 달성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고있었지만, 이번에 아이폰5의 출시가 결정됨에따라, 연말 4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T의 연말 LTE 가입자 목표는 700만명이고, 지난 6일에 누적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SKT는 아이폰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보이지는 않지만, 든든한 단말 라인업을 갖추게됨으로써, 연말 700만명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LTE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1위M/S(48%)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의 주가는 아이폰3GS가 출시되고 한달 후 2%, 두달 후에는 29% 상승했다. 아이폰4가 출시됐을때는, 7%와 9% 상승했고, SKT 주가는 아이폰4 출시 한달 후 3% 상승, 두달 후 3% 하락, 아이폰4S 출시 후에는 각각 1%와 8% 하락했다"며 "아이폰의 출시와 주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분명 플러스 요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