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시장, 고성장 가능하다..팅크웨어 등 주목-신한투자

입력 : 2012-09-13 오전 9:01:25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블랙박스 시장은 네비게이션을 넘어서는 시장 성장이 가능하다며 관련주인 팅크웨어(084730)파인디지털(038950)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손해율 하락을 반기는 손보업계의 지원, 경제 저성장과 양극화현상 심화에 따른 강력범죄 증가 등 블랙박스의 성장을 이끌 구조적인 요인들은 단기간에 마무리될 사항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0%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급률이 11%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감안한다면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2013년에도 109%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블랙박스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향후 차량내 내재화가 진행돼도 블랙박스업체의 수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 하반기 이후에는 해외에서의 성과도 기대돼 관련업체인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의 경우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각각 59%, 109%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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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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