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40선으로 밀려 ..아이폰5 효과 '미미'(09:11)

입력 : 2012-09-13 오전 9:26:3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선물 · 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나며 하락 출발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유로안정화기금(ESM) 출범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의 헌법재판소는 ESM 비준이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로존은 이르면 다음달 초 7000억유로 규모의 금융방화벽을 세울 수 있게 됐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53포인트(0.33%) 내린 1943.00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3억원, 개인이 28억원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 주문을 넣으며 13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16억원, 비차익 143억원 등 총 26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8.36%), 전기·전자(0.39%), 전기가스(0.08%)이 강세고 반면, 운수창고(-1.00%), 기계(-0.77%), 철강·금속(-0.85%)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143억원 '사자', 기관이 18억원 팔고 있는 전기전자가 시선을 끈다.
 
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하면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삼성전자(005930)가 0.54% 상승하고 있고 대덕전자(008060), LG이노텍(011070)도 오름세다.
 
기관이 32억원 매도, 외국인이 9억원 매수 중인 운송장비가 눈에 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가 공개된 다음날 통신사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KT(030200)만 0.14% 강세고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은 각각 0.39%, 0.66%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30%) 오른 518.92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오른 11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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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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