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베트남 제2증권시장인 하노이 증권거래센터(HASTC)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14일 "한국·베트남 양국 증시간 전략적 제휴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이창호 경영지원본부장과 짠 반 중 (Dr. Tran Van Dzung) 하노이 증권거래센터(HASTC) 사장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거래소는 시장운영 효율성 제고, 경쟁력 강화, IT분야 및 시장운영관련 공동사업기회 모색 등 공동 이익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
아울러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인력교환 등 경쟁력 강화 및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한 구체적 협력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KRX는 지난2006년10월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와 증권시장간 협력 및 베트남기업의 한국상장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작년 1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거래소(HOSE)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한 바 있다.
KRX는 현재, 호치민거래소를 포함, 세계 20개국 36개 증권관련기관과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이를 통하여 해외증권시장과의 시장정보 교환, 공동 마케팅 실시, 직원 교류 등 세계 거래소간의 연계 및 역내 금융허브로서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창호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사진 왼쪽)과 짠 반 중 하노이 증권거래센터(HASTC)
짠 반중 사장(사진 오른쪽)이 MOU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