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실적 가시성과 이익 성장성이 높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개월 남은 미얀마 가스전 상업화 이후, 가스 판매로 2013년과 2014 년에 유입될 이익은 각각 1180 억원과 4170 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가스 판매가격이 두바이 유가 변동에 약 40%만 연동되는 안정적 이익 창출이 예상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무역부문 이익이 연평균 10~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얀마 가스전에서 2013년부터 가스개발이익이 유입되면서 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2013년 66%, 2014년 74%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요 투자가 마무리되는 2014년부터는 현금 기준 매년 연평균 약 4000억원이 넘는 금액이 유입될 전망이며, 이는 대우인터내셔널에게 보다 다양한 대규모의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