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18일 증시는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기조는 유효하다"며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비중확대 전략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2천선 유지..외국인 8거래일째 매수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04.96으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500억원,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를 멈추고 58억원 사들이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4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69억원, 비차익거래 284억원 등 총 1454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종이·목재(1.82%), 비금속광물(1.18%), 증권(1.14%)이 상승세였고 의료정밀(-7.22%), 기계(-1.62%), 건설(-0.96%)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3개의 상한가를 포함해 4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등 357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520선 회복..모바일 게임주 '훨훨'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87%) 오른 523.52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16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수였다. 건설(-1.73%), 운송(-1.66%), 일반전기전자(-1.39%) 등이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기기(3.47%), 디지털컨텐츠(3.10%), 인터넷(3.04%) 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1개 종목을 포함해 5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366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1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과 같은 265.95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