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최근 스왑베이시스 상승 전망에 따른 역외자금 유입이 금리의 추가상승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까지 통화완화정책에 동참하면서 정체를 보였던 리스크온(Risk-on,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는 다시 재개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스왑금리는 큰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리스크온 분위기를 반영하며 상승했고 최근 통화스왑(CRS) 금리 급등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달러와 엔화 유동성 공급에 따라 원화 강세와 CRS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게 이 연구원의 평가다.
앞서 일본은행의 통화완화정책 발표 이후 은행 선물순매도는 확대됐다. 다만 전일 오전 3000계약까지 순매수 확대했다가 매도로 반전, 5000계약 순매도로 마감했다.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와 관련, 이 연구원은 “7월 만장일치로 금리를 인하시켰던 금통위원들 가운데 상당부분이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 시장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은 낮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