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0일 채권시장은 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통화완화책이 위험자산 선호현상(Risk-on)을 부추김에 따라 저가매수심리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금리 약세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5일 이동평균선(MA)이 60일 MA를 하향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연출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기술적으로 외국인 물량 변화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자산이 위험자산은 위험자산대로, 안전자산은 안전자산대로 양적완화정책이나 지표를 좋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만 결국 위너에 대한 평가는 경제지표가 해줄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채권시장은 전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정책 실시에 기술적 강세 시도에 나섰다 실패하며 약세를 연출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3%p 상승한 2.8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과 관련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 소식에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