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수출입은행은 20일 1억원 상당의 업무용 경차 9대를 농어촌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용환 행장은 이날 동해시, 서천군, 괴산군, 장성군, 전주시, 남해군, 칠곡군, 양평군, 파주시 등 농어촌 소재 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들에게 차량을 1대씩 직접 전달했다.
수은이 전달한 차량들은 대중교통이 불편했던 농어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과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 행장은 "농촌 다문화가정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9대의 차량을 기증했다"며 "기증한 차량이 다문화가정의 든든하고 신속한 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농촌지역의 경우 일손이 부족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센터 교육프로그램에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촌 다문화가정에 직접 찾아가 방문교육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사진 앞줄 맨 왼쪽부터 네번째)이 20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사진 앞줄 맨 왼쪽부터 세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용 경차 9대를 전국 9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