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지역발전주간', 내수진작·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는다

경남 창원에서 개최..'지역에 희망을, 청년에게 일자리를!'

입력 : 2012-09-24 오전 10:3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국내 유일의 지역발전 정책 종합 행사인 '지역발전 주간'을 통해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지식경제부는 '지역에 희망을, 청년에게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하에 2012 지역발전주간 행사가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지역발전정책 종합 행사로 지역발전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지역을 순회해 열린다.
 
올해는 현 정부 5년차를 맞아 지역발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24일 오전 10시30분 17개 시·도지사와 지경부 장관·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기업인·해외투자가·대학생·지역인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 지역발전주간 행사가 공식 개막된다.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과 추석을 앞둔 시점을 고려해 ▲일자리 박람회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 ▲지역특화 베스트 상품전 ▲알뜰장터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도 구성된다.
  
또 지역발전 정책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정책존, 지역별 현황과 발전상을 전시한 지역존, 기타 일자리 박람회 등 특별존으로 구성된 전시회가 준비되며 총 27개 전시관 417개 부스 규모다.
 
아울러 올해 처음 '희망이음 자전거길 국토 대장정'이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8일 금강·영산강·한강·낙동강 등 각 지역에서 출발한 50여명의 젊은이들은 상주보에서 합류한 후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총 종주거리는 912킬로미터(㎞)에 달한다.
 
각 지역 청년들이 4대강 자전거길을 종주하면서 인근의 기업·농촌·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지역발전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5일 저녁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에는 카라와 티아라·유키스·제국의 아이들·시크릿·에일리·알리 등이 출연한다.
 
알뜰장터를 통해 경남 지역 시군의 특산물과 한우 등을 직거래할 수 있는 20여개 부스도 마련된다. 한가위를 맞아 지역 농축수산인과 상인들의 매출 제고를 촉진하고 추석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역에서 창업·일자리창출·상품화·관광활성화에 성공한 8개 사례를 선정해 표창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여 다른 지역에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발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지역발전 컨퍼런스', 경남소재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산업단지공단),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KOTRA?지자체), 지역 특화상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베스트 상품전'(지역특화산업협회)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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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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