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모멘텀없이 하루만에 하락 전환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스페인이 유럽연합과 구제금융 조건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이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8포인트(0.53%) 내린 1991.7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하며 73억원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2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37억원, 개인이 31억원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0억원, 비차익 140억원 등 총 1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가스(0.76%), 운수창고(0.44%), 음식료품(0.25%)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3.65%), 증권(-0.97%), 건설(-0.65%)이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5%) 오른 532.30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5원 오른 112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국내 유동성 대립에 따른 숨고르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대형주는 외국인 선호종목을, 중소형주는 국내 유동성 선호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