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5일 동안 전국 127개 철도건설현장에서 원도급사의 임금체불 실태를 점검한 결과 15개 회사에서 모두 23건을 적발하고 체불임금 235억원을 추석 전 지급하도록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건은 15개 하도급사가 인력, 장비·자재업체에 대해 자재공급대금 약 197억원과 건설 근로자 임금 38억원을 체불한 것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원도급사의 대위변제 등을 통해 추석 전 우선 지급토록 조치했다"며 "임금과 대금체불이 발생한 사업장의 감리단, 원도급사, 하도급사에게는 재발방지를 위해 경고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