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3분기에도 성장통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원 주가는 2분기 이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경기 불투명으로 인한 안정적 수익 모델에 대한 선호,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분기별 손익은 예상보다 부진한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3분기 실적도 계정 호조에 따른 비용 부담, 추석 상품권 지급 확대, 그리고 매출 프로모션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00억원,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증가, 8%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룹차원의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확대와 삼성그룹 향 상품 판매 부진, 이에 따른 매출 확대 노력이 어울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엔 계정 호조에 따른 이익 기여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