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6일 극동건설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이날 오후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극동건설측이 낸 신청서와 서류 등을 검토하고 자산동결명령을 내릴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원 상환에 실패하며 1차 부도를 낸 상황에서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의 협상도 결렬되면서 최종부도가 확정됐다.
한편,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법정관리 또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업체는 총 21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