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지난달 17일 빌헴슨사가 이 회사 지분 2.5%를 블록딜로 처분했다며 이제는 펀더멘털에 입각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자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A,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달 17일 노르웨이 해운사인 빌 빌헴슨사는 현대글로비스 보유지분 2.5%를 블록딜로 처분했다"며 "할인율은 3.7%로 주당 20만9000원에 거래가 이루어졌고, 처분 주식수는 93만8000주였고 당일 외국인 순매수 물량은 67만4000주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블록딜 거래 일주일 후인 전달 24일 20만8000원을 저점으로 이달 12일 24만1000원까지 15.9% 상승했다"며 "블록딜 이후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난 날들의 합산 순매도 물량은 43만3000주로 8월17일 순매수 67만4000주 대비 약 64%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그는 "주체별 순매매 동향관점에서 동사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연초보다 낮아진 상황으로 수급에 의한 주가 하락 요인은 향후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펀더멘털에 입각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국내공장생산 물량의 PCC 비중이 2015년까지 40%를 유지하며 점진적인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2016년에는 추가적인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