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4분기 자동차향 물량 회복과 고철가격 안정으로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와 자동차업계 파업에 의한 판매량 감소로 세아베스틸 3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며 "3분기 판매량은 43만1000톤으로 감소하고 특수강 봉강 가격도 전분기대비 하락함에 따라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463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이후 주요 원재료인 고철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냄에 따라 특수강 봉강의 롤마진이 유지되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9.3%로 선방할 전망"이라며 "고철 재고 보유 수준과 철광석 시황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고철 가격이 급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파업으로 감소한 자동차향 특수강 봉강 물량은 4분기에 이월되고 고철가격도 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12억원, 영업이익률 10.2%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