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통령 선거 분위기가 한창 뜨거울 내달 15일부터 20일 사이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할 수 있을까.
민주당 선대위 남북경제연합위원회(위원장 정동영)은 27일 오후 3시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에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문 목적은 '개성공업지구 현황 파악'과 '개성공업지구 진출 기업 격려'"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역시 지난 25일 도라산역을 방문했을 때 정부가 남북경제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문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문 후보는 대선후보의 신분 때문에 개성공단 방문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들만 방문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희망하는 방문일은 10월15일부터 20일 사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방북신청자 명단이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임동원(후보 상임고문, 남북경제연합 위원, 전 통일부장관)
▲정동영(남북경제연합 위원장, 전 통일부장관)
▲정세현(남북경제연합 고문, 전 통일부장관)
▲이재정(남북경제연합 고문, 전 통일부장관)
▲이종석(남북경제연합 위원, 전 통일부장관)
▲문정인(남북경제연합 위원, 연세대 교수)
▲이수훈(남북경제연합 위원, 경남대 교수)
▲서훈(남북경제연합 위원, 전 국정원 차장)
▲고유환(남북경제연합 위원, 동국대 교수)
▲이근(남북경제연합 위원, 서울대 교수)
▲한명환(남북경제연합 위원, 전 수출입은행 남북기획실장)
▲이승환(남북경제연합 위원, 시민평화포럼 대표)
▲홍익표(남북경제연합 위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창수(남북경제연합 실무위원)
▲김진향(남북경제연합 실무위원)
▲김종수(민주통합당 통일전문위원)
▲정기섭(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