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파리모터쇼)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최초 공개

연비 '31.25km' 3세대 골프 블루모션 공개

입력 : 2012-09-28 오후 6:37:22
◇폭스바겐은 2012 파리모터쇼에서 7세대 신형 골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폭스바겐은 27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에서 ‘폭스바겐 하이퍼드라이브(Volkswagen Hyperdrive)’를 주제로 부스를 마련하고, 7세대 신형 골프를 비롯해 총 22대 모델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2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7세대 신형 골프는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첫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 사이즈를 키워(길이 55mm, 넓이 12mm) 실내공간을 넓혔다.
 
특히 차체무게를 약 100kg 줄인 경량 설계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추가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140마력의 1.4 TS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전 세대에 비해 23%까지 개선한20.83km/l의 혁신적인 연비와 121g/km의 CO2배출량을 자랑한다.
 
220마력의 GTI 모델은 16.66km/l의 연비로 이전 세대에 비해 18%까지 연비가 개선됐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 브레이크 시스템 및 사전 승객 보호시스템(PreCrash) 등 새로운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폭스바겐은 또, 3세대 골프 블루모션 콘셉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1.6 TDI 엔진과 함께 혁신적인 경량화(섀시 무게 26 kg 감소, 상부구조 무게 37kg 감소)와 엔진 개선, 스타트-스탑 시스템, 구름저항이 극도로 낮은 타이어, 에너지 회생 브레이크, 기어비 조정, 공기역학 개선 등으로 폭스바겐 친환경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지난 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2세대 모델(22.2km/l)에 비해 약 15% 향상된 연비(31.25km/L)와 CO2 배출량(85g/km)으로 역대 최고의 친환경성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골프 블루모션 모델 중 3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골프 블루모션 콘셉카는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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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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