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손해보험사들이 9월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8월 202억원으로 1년전보다 4.3% 감소했지만 9월에는 300억원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해상의 8월 부진 원인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과 낮은 투자 수익률 때문이었다.
9월에는 인담보 신계약이 늘고 보험료 갱신과 태풍 등 계절적 비용 감소로 부진 요인들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강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8월 순이익은 세전이익 기준으로 1년전보다 21.6%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9월에는 인담보 신계약이 80억원 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손해 관리 능력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화재는 인담보 신계약 성장률이 경쟁사들보다 낮은 것이 부담이다.
강 연구원은 “
LIG손해보험(002550)은 투자 수익율과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순이익이 8월 150억원에서 9월 200억원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8월 173억원 처분이익 덕분에 42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며 “9월은 충당금 설정이 예정돼 있어 이익 규모는 감소하겠지만 양호한 합산비율 덕분에 경쟁사보다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