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움증권은 4일
LS산전(010120)에 대해 해외사업 성장세가 주목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변압기를 앞세운 전력시스템은 이라크 대상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내수 매출에 한정됐던 교통과 사회간접자본(SOC)는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철도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해외사업 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의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업황 부진에도 태양광은 영업력 강화에 따라 일본과 유럽향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LS메탈의 후육관 사업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을 전방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셰일가스 시대가 도래하면 더욱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0% 상승한 484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