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7일 "최소한 다문화 가정이나 이주민들과 같은 사회 소수자들이 최소한 동일한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다문화 가정의 날 기념식'에 참석, "100% 대한민국, 여러분이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어느 나라에서 오셨든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들이시다"며 "이 나라에 와서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고, 땀 흘려 열심히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다문화가정 이주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새누리당에서는 이자스민 국회의원을 비례대표로 선출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할 분이며 여러분들도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 후보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재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이번 대통령선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재외국민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