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트래픽 하락과 매출 잠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9만3000원으로 낮췄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신규 게임 추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6%, 59% 성장한 2296억원, 5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의 트래픽 하락과 기존 타이틀의 매출 잠식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0%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마진 하락은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블소' 신규 업데이트와 '길드워2'의 패키지 매출 인식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276% 성장한 2266억원, 62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블소'의 중국 출시 준비는 무난하게 진행되면서 '길드워2'는 연말까지 3백만장 판매가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김택진 사장의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흥행과 '길드워2'의 매출 증가 가능성을 감안하여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